박찬대 "문학경기장을 K컬처파크로…아레나 공연장 조성"

기사등록 2026/10/21 09:30:00 최종수정 2026/10/21 09:59:33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박찬대 인천시장이 21일 인천 남동구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 도시공간혁신'비전을 발표하고 있다.  2026.10.21. amin2@newsis.com
[인천=뉴시스] 전예준 기자 = 박찬대 인천시장이 문학경기장을 K컬처파크로 조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 시장은 21일 남동구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민선9기 도시공간 혁신을 위한 인천 도시공간 리메이킹(Remaking) 비전을 발표했다.

그는 인천이 거쳐 가는 도시에서 '머무는 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즐거움이 머무는 도시(Life)', '삶을 짓는 도시(Live)', '1시간 생활권 도시(Link)'를 3대 비전으로 제시했다.

3대 비전 세부 추진 전략 중에는 문학경기장 일대를 공연·e스포츠 등 K-콘텐츠가 집적된 'K-컬처파크'로 조성하기 위한 국가 공모사업 참여 계획도 담겼다.

대지면적 43만2034㎡, 건물 연면적 27만5186㎡ 규모인 문학경기장은 주경기장 4만9000석, 야구장 2만3000석, 보조경기장, 박태환수영장, 문학파크스퀘어 등 대규모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문학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하는 프로야구단이 2028년께 청라국제도시 이전을 예정한 만큼 활용 방안 모색이 시급한 상황이다.

인천시의회도 지난달 인천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수립하면서 문학경기장 K-컬처 스타디움 조성을 위한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비 3억원을 예산에 반영하기도 했다.

박 시장은 "문학 야구장은 내년 시즌으로 마무리 되지만, 문학경기장은 K-컬처파크로 다시 태어난다"며 "BTS, 테일러 스위프트와 같은 국내외 최정상 스타들이 서고 싶은 365일 공연이 가능한 최고의 아레나 공연장을 짓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모 등을 통해 단순 아레나 건립을 뛰어넘는 인천 관광, 문화자원의 연계 방안을 포함한 세계적인 수준의 아이디어와 사업계획을 준비하겠다"며 "서울로 향하는 관광객을 인천에 머물게 할 강력한 앵커가 바로 문학 K-컬처파크"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 시장이 이날 발표한 3대 비전 추진 전략에는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기 위한 '인천형 행정고속도로' 체계 구축, 협동조합형 아파트 '이음주택' 도입, GTX-D·E 노선 국가계획 반영, 순환도로망 구축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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