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나노기업 4사와 1385억 투자협약…142명 고용 창출

기사등록 2026/10/21 08:50:04

스페이스프로·바이오그린 등 참여

지역경제 새로운 성장 기반 기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창원컨벤션센터 나노융합산업전 개막식에서 경남도 관계자와 제로에너지솔루션과 100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지난 20일 서울과 창원에서 열린 2026년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와 제13회 나노융합산업전에서 4개 기업과 총 138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산업기반 확대와 국가산업단지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큰 의미를 갖는다고 설명했다.

시에 따르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투자유치설명회에서는 우주항공 복합재 부품 생산기업 ㈜스페이스프로와 친환경 에너지 기업 바이오그린㈜가 참여해 총 1250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스페이스프로는 늘어나는 사업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제1·2공장내 2만1600㎡ 부지에 600억원을 투자해 생산시설을 증설하고, 60명을 신규 채용한다.

바이오그린㈜는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내 1만8038.2㎡ 부지에 650억원을 투자해 그린메탄올 생산공장을 신설하며 52명을 신규 고용할 계획이다. 원료 공급 기업 에스제이글로벌㈜도 협약에 참여해 안정적인 원료 공급 체계를 구축한다.

같은 날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노융합산업전 개막식에서는 ㈜제로에너지솔루션과 ㈜이온플럭스가 총 135억원 규모의 협약을 체결했다. 제로에너지솔루션은 국가산단 내 5023.4㎡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이산화바나듐 나노파우더와 산화갈륨 웨이퍼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 채용한다.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창원컨벤션센터 나노융합산업전 개막식에서 ㈜이온플럭스와 35억원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밀양시 제공) 2026.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이온플럭스는 2554.7㎡ 부지에 35억원을 투자해 플라즈마 진공 나노 표면처리 공장을 이전하고 기존 고용 인원 10명을 유지한다. 이로써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투자하는 3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총 785억원에 달해 산단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 4만7216.3㎡ 규모의 부지에서 생산시설 증설과 공장 신설·이전이 추진되며 신규 채용 132명과 기존 고용 유지 10명 등 총 142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협약 기업들의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관계 법령과 지원 기준에 따라 행정·재정적 지원을 펼치고 공장 설립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또한 기업별 투자·고용 계획의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소해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밀양의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결실”이라며 “기업의 투자가 실질적인 생산과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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