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청년농 김동건, 전남광주 첫 '수도작 농업마이스터'

기사등록 2026/10/20 15:45:15

36세 최연소…가루쌀·우리밀 재배부터 가공·수출까지

드론·저탄소 재배기술 적용…농업 부가가치 창출 앞장

[장흥=뉴시스] 장흥 청년농업인 김동건 '전남광주 최초 수도작 마이스터' 지정. (사진=장흥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장흥=뉴시스]이창우 기자 = 장흥군 청년농업인 김동건(36) 아말피농원 대표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제7회 농업마이스터 지정시험 수도작 부문에 합격해 전남광주에서 처음으로 수도작 분야 농업마이스터로 지정됐다.

20일 장흥군에 따르면 농업마이스터는 품목별 전문 재배기술과 농업경영 능력, 현장 지도역량을 갖춘 전문농업인을 국가가 지정하는 제도다.

이번 시험에서는 전국 31명이 최종 합격했으며 김 대표는 36세로 수도작 분야 최연소 지정 기록을 세웠다.

김 대표는 한국농수산대학교를 졸업하고 약 10㏊ 규모의 농장을 운영 중인 가운데 가루쌀과 우리밀을 재배하며 농업용 드론을 활용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

지난해 생산한 가루쌀은 특등 비율을 40% 이상으로 끌어올렸으며, 우리밀 재배에는 바이오차와 물관리 등 탄소중립 기술을 적용해 저탄소 농산물·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받았다.

직접 재배한 가루쌀과 우리밀로 가공제품 'OK크래커'를 개발해 중국 수출에도 나서는 등 생산에서 가공·유통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김동건 대표는 "재배기술뿐 아니라 농지관리와 농업경영, 가공·유통 경험을 청년농업인들과 나누고 싶다"며 "청년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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