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영·박서련·돌기민, '대표 SF 축제' 낭트 유토피알 참여

기사등록 2026/10/20 14:51:54

번역원, 10월 29일~11월 2일 개최하는 축제 참석

세 작가, 현지 출간 작품으로 독자와의 만남도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이 오는 29일부터 내달 2일까지 프랑스 낭트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SF 행사 '낭트 유토피알 국제 SF 축제(Les Utopiales)'에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2000년 시작한 국제 SF 축제는 문학·과학·영화·만화·게임 등 여러 분야에서 SF를 조명한다. 올해는 '관점'을 주제로,  작가 및 번역가 97명·과학자 53명 등 약 280명이 참여해 총 124개의 프로그램이 예정됐다.

번역원은 SF, 판타지, 퀴어소설 등을 아우르는 '한국 상상문학(Littératures de l’imaginaire en Corée)'을 주제로 참여한다. 소설가 김보영, 박서련, 돌기민이 축제에 참석해 '한국 SF문학' 등 7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세 작가는 세계 최고 SF 문학상 휴고상(Hugo Award) 수상 작가 로버트 잭슨 베넷을 비롯해 프랑스 대표 SF 문학상인 로니 제니상 수상 작가 오드리 플레네 등과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내달 2일에는 파리 누보테 서점에서 독자와의 만남을 진행한다. 김보영의 '종의 기원담', 박서련의 '마법소녀 은퇴합니다', 돌기민의 '보행 연습' 등 현지 출간된 작품을 중심으로, 작가들은 창작 배경과 작품에 대해 소개한다.

전수용 번역원장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이어온 교류를 바탕으로 한국 문학의 다양한 작품과 목소리가 프랑스에 꾸준히 소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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