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아시안게임 기간 도중 가장 논란을 빚은 수송과 숙소 문제에 대응하고자 선수 중심의 권역별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대회의 경기장과 선수 숙소가 여러 지역에 분산돼 있는 것을 고려해 대한장애인체육회는 6개 권역으로 나누어 권역별로 거점 상황실을 마련했다.
전선주 이천선수촌장은 "멀리 흩어진 대회 개최 장소를 선수촌과 6개 권역으로 나누고, 각 권역별로 거점 상황실을 마련해 모든 종목의 선수들을 근거리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전했다.
선수, 종목별로 필요한 사항이 달라 이를 현장에서 곧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종목별 담당관도 배치했다.
아시안게임 기간 내내 문제가 됐던 수송에도 신경을 썼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대회 조직위원회가 제공하는 수송편 뿐 아니라 자체 차량 30여대를 확보해 운영 중이다.
숙소와 관련해서도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미리 조직위와 협상을 벌여 문제를 해결했다.
그러나 방이 좁아 휠체어를 이용하는 사람 2명이 함께 생활하는 것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숙소를 선수 1명씩 이용하도록 만들었다.
식사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선수들이 머무는 숙소로 한식 키트와 현지 한식당 도시락 등을 직접 배달하고 있다.
또 스포츠과학, 의학 전문 인력도 선수촌과 권역별로 배치해 선수들이 경기장에 최고의 컨디션으로 입장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