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바꿀 도전"…'2차 모두의창업' 출발

기사등록 2026/10/20 14:00:00

중기부, 출범식 열고 본격 가동 알려

1라운드 통과자 1만명, 도전할 예정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지난 1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6 스마트비즈엑스포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6.10.20. mangusta@newsis.com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2차 '모두의창업'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2026학년도 수능 만점자가 전남 여수산 노루궁뎅이버섯 추출물로 제작한 스틱형 커피 브랜드, 1차 재도전자가 선보인 포도 부산물을 활용한 비누 등 다채로운 1만개의 아이디어가 대한민국을 바꿀 도전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20일 서울 마포구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 서울에서 '2차 모두의 창업 출범식'을 열고 1라운드 통과자 1만명과 2차 프로그램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을 바꿀 1만명의 도전' 이라는 슬로건 아래 이소영 중기부 장관, 1·2차 모두의창업 선발자, 책임 멘토 등 120명이 자리했다.

지원자 약 9만3000명이 몰린 2차 모두의창업에서는 1라운드 진출자로 1차보다 규모가 2배 늘어난 1만명(일반·기술 8000명, 로컬 2000명)을 선발했다. 1라운드 통과자는 창업 활동 자금,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 멘토링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함께 진행 중인 1차 모두의창업의 경우, 도전자들이 멘토링과 사업 구체화 과정을 거치며 투자 유치, 특허 출원 같은 성과를 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튜브로 생중계된 출범식에서는 책임 멘토의 심사 총평과 선배 창업가의 응원이 이어졌고, 이 장관과 1·2차 도전자들이 창업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패널토론을 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지역별 오리엔테이션도 개최됐다.

2차 모두의창업 책임 멘토로 참여한 아이엘인스티튜트 정승경 대표는 "기술의 화려함보다 문제 정의와 현장 적용성이 돋보였다"고 말했다. 백상일 리드파트너스 대표도 "도전자들이 모두의창업을 통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차별화된 브랜드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1차에서 떨어진 후 재도전 멘토링을 받고 다시 2차에 도전한 한 참가자는 "우리나라의 좋은 재료를 활용한 로컬 비누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완주하는 창업가가 되겠다"며 버려지는 포도 부산물을 사용한 비누 아이템을 소개했다.

이 장관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1만명의 도전자 개개인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 갈 주인공"이라며 "도전자들이 마음껏 시도하고 실패에서 배우며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창업의 전 과정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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