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기술창투원 "최대 2500만 달러 글로벌 공동펀드 조성"

기사등록 2026/10/19 16:23:20

부산 테크기업에 최대 750만 달러 투자…국내외 VC와 3자 협약

[부산=뉴시스](왼쪽부터) 어센도벤처스 이정석 대표, 부산기술창업투자원 김수진 원장, 보아지치벤처스 기젬 세제르(Gizam Sezer) 매니징 디렉터. (사진=부산기술창업투자원 제공) 2026.10.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이 국내외 벤처캐피털(VC)과 손잡고 최대 2500만 달러 규모의 글로벌 공동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최대 750만 달러를 부산 테크기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부산기술창업투자원은 국내 투자사 어센도벤처스, 튀르키예 기술혁신 전문 투자사 보아지치벤처스(Boğaziçi Ventures)와 3자 간 투자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세 기관은 글로벌 공동펀드 조성과 부산 유망기업 투자 연계,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어센도벤처스는 2017년 설립된 벤처캐피털로 부산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인공지능(AI)과 바이오, 방산, 클린테크 등 딥테크와 콘텐츠·지식재산(IP) 분야에 투자하고 있다.

보아지치벤처스는 튀르키예 기반의 기술혁신 전문 투자사로 초기 단계부터 상장 전(Pre-IPO) 단계까지 기술 스타트업 투자와 벤처펀드 운용을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글로벌 공동펀드를 활용한 부산 테크기업 투자 확대다.

어센도벤처스와 보아지치벤처스는 최대 2500만 달러 규모의 공동펀드 조성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약 30%인 최대 750만 달러, 한화 약 100억원을 부산 테크기업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펀드는 지난해 1300만 달러 규모로 시작됐으며 올해 12월까지 최대 2500만 달러 규모로 확대할 예정이다.

창투원은 두 투자사와 함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부산 기업을 발굴하고 글로벌 투자자 연계와 후속 투자 유치를 지원할 방침이다.

글로벌 투자 유치와 기업 스케일업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투자얼라이언스' 출범 준비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어센도벤처스 이정석 대표를 준비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창투원 미래전략TF팀과 펀드투자실, 글로벌투자실도 참여한다.

준비위원회는 회원 기준 마련과 정례회의, 투자자 워크숍, 상시 투자정보 공유체계 등을 운영해 부산 유망기업의 공동 발굴과 투자 검토, 후속 투자 연계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수진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은 "FLY ASIA를 통해 확인한 부산 스타트업의 성장 가능성이 실질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글로벌 투자얼라이언스 운영과 투자 연계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유망기업의 성장과 해외 진출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