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공사 사장 "정책 따르지만…구성원 권익보호돼야"
산업부 "로드맵 안나왔다…이전 위치 결정된 바 없어"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홍의락 한국가스공사 사장은 19일 석유공사와의 통합과 관련해 "지침이 내려왔다고 그냥 따를 수만은 없는 것이 공사 사장의 입장이다. 왜냐하면 가스공사는 상장기업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이날 가스공사 대구 본사에서 진행된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조지연 국민의힘 의원의 '석유공사와의 통합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손주석 석유공사 사장은 같은 질문에 "정부 정책에 따르기는 하겠지만 석유공사 구성원들의 권익 보호는 분명하게 보호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조 의원은 오승철 산업통상부 기조실장에게 '산업부에선 통합을 얼마나 검토했는가'를 물었고 오 실장은 "재정경제부 중심으로 기능개혁안을 만드는 과정에서 여러 차례 소통했다"고 답했다.
'가스공사, 석유공사 둘 중 한 기관을 중심으로 통합되는가. 이전의 여지가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 오 실장은 "아직 로드맵이 나오지 않아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렵다"며 "이전 위치도 정부 내에서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말했다.
조 의원이 '석유공사는 완전자본잠식 상태고 가스공사도 부채비율이 396%에 달하는데 이런 문제에도 통합을 해야 하는 근거가 무엇인가'라고 질문하자 오 실장은 "자원 개발이나 자원안보 경쟁력 확보가 이번 기능 개혁안의 첫 번째 고려 요소였다"고 밝혔다.
이어 "가스공사의 주주보호 문제라든지 석유공사의 부채 해소 방안이 통합에 있어서 중요한 해결 요소라는 점을 정부도 인식하고 있고 관계부처와 협의를 해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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