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국립대 아시아연구소와 공동 개최
29~31일 '기후, 모빌리티, 인프라' 주제 14개 세션
GMHC는 2019년 시작된 정례 국제학술대회로, 모빌리티를 인문학 관점에서 다룬다.
올해는 '기후, 모빌리티, 인프라'를 주제로 기후위기가 이동 조건과 일상에 미치는 영향, 기후 대응 인프라가 사회적 불평등을 낳는 문제 등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은 사라 샤르마 캐나다 토론토대 교수와 장지아훼이 싱가포르국립대 교수가 맡는다.
대회 첫날인 29일 샤르마 교수는 '가부장제의 견디기 힘든 도구들을 떠받치는 인프라'를 주제로 발표한다.
스마트폰과 인공지능(AI) 비서 등 디지털 기술이 돌봄과 시간 관리를 돕는 동시에 성별 분업을 되풀이할 수 있다고 짚고, 기술이 누구의 노동과 시간 위에서 돌아가는지 분석한다.
31일 장 교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경기장을 사례로 기후 대응 인프라의 양면성을 조명한다.
냉방 인프라로 선수와 관중은 쾌적하게 경기를 즐기지만, 경기장을 짓고 관리하는 이주노동자는 극심한 열에 노출되는 현실을 분석한다. 기후 대응 인프라의 혜택과 부담이 누구에게 돌아가는지도 묻는다.
대회는 총 14개 세션으로 꾸려진다. 연구원 연구진은 ▲기후·인프라의 문학·문화적 재현 ▲기후위기 법적 책임 ▲화석연료 인프라 유산 ▲AI·디지털 트윈 인프라 등을 발표한다. 신진 연구자 세션도 별도로 마련된다.
연구원은 대회를 통해 기후위기 시대의 모빌리티와 인프라를 둘러싼 학제 간 연구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in0205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