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감서 공급 격차 지적에 반박
오 시장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장종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강남·비강남 간 주택공급 격차에 대해 지적하자 이렇게 답했다.
먼저 장 의원은 집값이 오르기 시작하고 일부 지역의 거래 지표도 불안정했는데, 서울시가 2025년 2월12일 아파트 291개 단지의 규제를 풀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오 시장은 당시 주요 금융기관이 주택시장 침체를 우려하며 조치가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내놨다고 반박했다. 규제 해제 당시 이미 집값이 상승하고 있었다는 장 위원의 설명에도 동의하지 않았다.
또 장 의원은 오 시장 취임 전후 월평균 준공실적이 강남3구가 11.5% 늘어난 반면 나머지 22개 구는 43% 줄었다는 수치를 제시하며, 인허가 실적도 비강남 지역의 감소 폭이 더 크기 때문에 오 시장 재임 중 공급정책 문제에 대해 설명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오 시장은 지역별 공급 차이는 인정하면서도, 박원순 전 시장 당시 재개발·재건축 구역 해제가 강북에 집중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오 시장은 "(오세훈 시정 1기 때) 씨앗을 뿌려놓고 줄기가 올라오는 시점에 박원순 시장님께 넘어갔는데, 그 뿌린 씨앗이 줄기가 돼서 올라오는 거를 전부 뿌리를 뽑아놓고 제초제까지 뿌려놓고 가셨다"면서 "제가 다시 들어와서 또 다시 밭을 일구고 씨앗을 뿌리고 줄기가 올라오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진행되는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이 계속해서 진행되려면 정부가 비료도 주고 함께 잡초도 뽑아 주셔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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