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민주당, 한강버스 리베이트 운운은 정치 공세"

기사등록 2026/10/19 12:24:47

"민주당, 리베이트가 SH공사로 갔다는 단서 있나"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9.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한강버스 리베이트 의혹과 관련, 더불어민주당이 개념을 명확히 하지 않은 채 정치 공세를 펴고 있다고 비판했다.

오 시장은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질의에 "민주당 국회의원님들께서는 어떻게든 중개수수료와 리베이트를 엮어서 중개수수료의 의미, 리베이트의 의미를 잘 모르는 일반 국민께 호도된, 잘못된 진실을 전달하려고 하시는 것 같다"고 꼬집었다.

그는 "두 개는 명백히 다르다. 중개수수료 0.5%에서 1% 관행은 우리 조선업계에 분명히 있고 2%가 높은 것은 사실"이라며 "국제적으로 1% 내외의 중개수수료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허영 위원님은 마치 중개수수료 자체가 불법적으로 지급된 금액인 것처럼 전제하고 말씀하신 것은 명백히 잘못된 것"이라며 "중개수수료와 리베이트는 엄격히 다른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민주당이 증거 없이 공세를 펴고 있다고 봤다. 그는 "중개수수료가 3억이 갔든 3억4000만원이 됐든 그 중의 일부라도 SH공사 직원에게 가야 리베이트 아니냐"고 따졌다.

그러면서 "제가 자신 있게 묻겠다. 지금 단계에 민주당 위원님들 리베이트가 SH공사에게 갔다는 단서를 가지고 계시냐. 의심뿐"이라며 "그런데 마치 리베이트 의혹 사건이라 말씀하시면 그것은 정치 공세"라고 비판했다.

한강버스 사업을 총괄하는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도 오 시장이 관련 의혹을 듣고 강하게 질책했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은 "시장님께서 이러한 중대한 문제가 늦게 보고된 점, 이렇게 관리가 안 된 점에 대해서 크게 격노하셨다"고 말했다.

박 본부장은 이어 "지연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 엄중히 조사해 볼 것, 조선소의 교체까지도 포함해서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셨다"며 "거기에 따라서 저희가 조선소를 유지할 것인지 교체할 것인지 면밀히 검토하고 계속 협상하고 이런 과정이 계속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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