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국본부장회의서 중장기 목표 마련 주문
우주항공 중심 도약, 북극항로 거점화 등
박 지사는 이날 "열심히 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미래에 대한 비전과 목표가 분명해야 실현 노력과 의지도 생기는 것"이라며 "민선 9기 목표는 물론 10년 뒤 경남의 산업·경제, 도로·교통 인프라, 복지와 도민 생활 수준이 어떤 모습이어야 할지 분야별 비전과 목표도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획조정실장에게 관련 부서·기관과 협력해 중장기 비전을 조속히 구체화할 것을 주문했다.
그는 우주항공산업과 항만물류, 복지 등 주요 분야 발전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이번 주 개막하는 '사천에어쇼'에서의 첫 글로벌 산업전 개최와 관련해선 "앞으로 사천 우주항공산업전의 발전 방향을 보여주는 시금석이 될 것"이라며 "국내외 기업들이 경남을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로 인식하고 도내 기업과의 협력과 투자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최근 누리호 5차 발사에 도내 기업들이 핵심 부품 제작과 조립, 위성 탑재 등으로 참여한 점과 20일 서울에서 열리는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언급했다.
박 지사는 "우주항공 분야에서 사업하려면 진주·사천으로 가야 한다는 인식이 국내외 기업들에 확고히 자리 잡도록 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선 기업·연구기관 유치와 사천공항·철도 등 교통인프라 확충, 산업지원체계 구축, 우주항공복합도시 조성을 통한 정주 여건 개선을 연계하고 서부경남 경제자유구역 확대와 메가특구 지정에도 지속적으로 대응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경남도가 광역자치단체 최초로 구축한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의 경남통합복지플랫폼'의 지속적인 개선도 주문했다.
박 지사는 "현재 복지제도는 본인이 신청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신청주의 방식이어서 정작 지원이 필요한 도민이 혜택을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며 "앞으로 자동 신청이나 직권 신청 방식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북극항로 시범운항과 관련해서는 진해신항을 북극항로 시대의 거점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당부했다.
박 지사는 "북극항로가 활성화하면 진해신항의 역할도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중앙정부와 협력해 스마트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조선·기계 등 경남의 주력산업과 연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특히 전문인력 양성과 배후도시 조성, 도로·철도망 구축 등 항만 활성화에 필요한 과제를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하라"고 지시했다.
박 지사는 국회 예산 및 법안 심사에 대비해 내년도 국비 확보와 남해안 발전특별법·우주항공복합도시 특별법 통과에도 끝까지 노력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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