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소식]창포원, 제1회 대한민국정원대상 '대상' 수상 등

기사등록 2026/10/19 10:28:51
[거창=뉴시스] 거창창포원, 제1회 대한민국정원대상 '대상' 수상 (사진=거창군 제공) 2026. 10. 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거창=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거창군은 최근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원효관 글로벌에이스홀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정원대상 시상식에서 거창창포원이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산림청이 후원하고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주관한 이번 시상식은 한·일 공동 정원학술회의와 함께 치러졌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 홍광표 고문은 심사평을 통해 "거창창포원은 과거 합천댐 조성으로 수몰되었던 유휴지를 수질 정화 기능을 갖춘 대규모 친환경 수변생태정원으로 훌륭하게 재탄생시켰다"며 그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또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서 ▲수변 생태계의 체계적 보전 및 관리 ▲탄소중립 실천 ▲친환경 생태관광 프로그램 활성화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는 탁월한 운영 역량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거창창포원은 계절마다 다채로운 빛깔을 뽐내는 '사계절 테마 정원'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봄에는 100만 본 이상의 화려한 꽃창포가 장관 ▲여름에는 연꽃과 수련이 물결을 수놓아 ▲가을에는 국화와 단풍이 깊은 정취를 자아낸다. ▲겨울 역시 열대식물원과 은빛 억새 군락이 색다른 비경을 선사한다. 이처럼 사계절 내내 끊이지 않는 매력은 방문객의 발길을 이끌며, 지역 상권과 연계된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 극단거창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 23일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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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극단거창(대표 김강현)은 10일 오후 7시 30분 거창문화원 상실홀에서 제10회 정기공연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를 공연한다.

작품의 출발점은 특별할 것없는 이웃들의 일상이다. 서로의 사정을 속속들이 안다고 믿는 사람들 사이에서 쌀통 하나가 열리고, 감춰졌던 이야기가 모습을 드러낸다. 다정한 인사와 익숙한 얼굴 뒤에 무엇이 있었는지, 관객은 인물들의 말과 행동을 따라가며 골목의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

'그녀들만 아는 공소시효'의 매력은 웃음과 긴장 사이의 간격에 있다. 이웃들의 모습에 웃다가도, 드러나는 사정 앞에서는 그 웃음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된다. 친숙한 생활 공간과 인물들이 오싹함을 품으면서 '우리 옆집에서도 일어날 법한 이야기'라는 상상을 자극한다.

이번 공연은 극단거창 신성구가 연출, 박리디아가 예술감독을 맡았다. 배우와 제작진은 이웃처럼 친숙한 인물들의 모습과 그 이면의 긴장감을 살리는 데 힘을 모았다. 배우의 표정과 말투, 인물 사이를 오가는 반응을 가까이에서 만나는 연극의 재미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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