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삶이 꽃피는 정원의 섬, 남해'를 실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과 중장기 정원도시 조성사업에 본격 나선다.
19일 남해군에 따르면 군은 '남해군 정원문화 조성 및 진흥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을 입법예고하고, 다음주 '정원의 섬, 남해' 종합계획 수립 용역 제안서 제출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조례 개정은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특히 정원정책을 심의·조정하는 '정원진흥위원회' 설치 근거를 마련해 전문가와 지역주민, 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협의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진되는 종합계획 수립 용역에서는 정원도시 조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읍면별 테마정원 및 거점시설 조성, 주민참여 프로그램, 정원문화산업 육성 방안 등을 구체화한다.
군은 이를 향후 국도비 공모사업과 중장기 투자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내년부터는 해양과 숲, 도심을 연계한 정원화 사업도 본격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해양치유와 스포츠, 휴식을 결합한 '해양스포츠 치유여행 플랫폼 조성'을 비롯해 '원예예술촌 정원화', '신전앵강다숲 일대 정비' 등이다.
군은 바다와 산, 다랭이논, 돌담, 자생식물 등 지역 고유의 자연·생활자원을 활용해 남해만의 특색 있는 정원도시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류경완 군수는 "조례 개정과 종합계획 수립을 계기로 정원도시 정책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를 것"이라며 "군민과 함께 남해의 자연과 문화를 살린 정원도시를 만들어 정원이 지역 공동체와 생태, 산업을 풍요롭게 하는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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