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월렉스와 글로벌 결제 기반 구축 '맞손'
원스토어 글로벌·원샵에 카드·간편결제 적용
개발사 국가별 결제대행사 연동·관리 부담 완화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원스토어가 해외 이용자들이 쓰는 카드와 간편결제를 자사 플랫폼에 연결한다. 게임 개발사가 국가마다 결제대행사를 따로 연동하고 관리해야 하는 부담을 줄이겠다는 구상이다.
원스토어는 글로벌 결제 기업 에어월렉스와 해외 결제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200여개국에서 카드와 카드 기반 간편결제를 지원하는 결제 수단을 확보해 '원스토어 글로벌'과 '원샵'에 적용할 계획이다. 국내외 개발사가 원스토어 플랫폼을 통해 해외 주요 시장의 결제 수단을 연동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원샵은 게임 아이템을 웹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다. 이용자는 게임 내 배너 등으로 웹샵에 접속한 뒤 원스토어 계정과 결제 수단을 이용해 상품을 살 수 있다. 이번 협력은 앱마켓뿐 아니라 웹을 통한 게임 아이템 판매에도 해외 결제 기반을 마련하려는 행보다.
원스토어는 해외 진출 과정에서 개발사가 국가별 결제 요건과 현지 결제 체계에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여러 결제대행사를 거치는 대신 플랫폼에서 결제 수단을 통합 연동하면 행정·운영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에어월렉스는 2015년 호주 멜버른에서 설립된 결제 전문 기업이다. 원스토어에 따르면 에어월렉스는 북미·유럽·중동·아시아태평양 등에서 금융 라이선스 85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기업 67만여곳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사는 협약을 바탕으로 결제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넓힐 예정이다.
장현국 원스토어 최고경영자(CEO)는 "개발사에는 국가별 세무·법인 부담 없이 세계 시장에 나설 길을, 이용자에게는 어느 나라에서든 익숙한 수단으로 결제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이번 협력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김근빈 에어월렉스 한국 엔터프라이즈 총괄은 "한국은 게임과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역동적인 시장 중 하나"라며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해외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글로벌 결제를 더 간편하게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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