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농중 신입생 안 받는다…2032년 전일중과 통합

기사등록 2026/10/19 12:00:00

서울 동부교육지원청, 전농중 휴교 공고

전농중 노후학교 개축해 전일중과 통합

재학생 모두 졸업한 2029년 3월부터 공사

학령인구 감소에 통합 학교 출범 추진

[고양=뉴시스]홍효식 기자 = 2020년 9월 21일 오후 경기 고양시 한 중학교에서 수업을 마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0.09.21. yesphoto@newsis.com **기사 내용과 관련 없습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서울 동대문구 전농중학교와 전일중학교가 2032년 3월 통합된다. 전농중은 내년부터 신입생을 받지 않고, 노후 건물을 전면 개축한 뒤 전일중과 합쳐 다시 문을 열 계획이다.

서울동부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행정예고를 거쳐 '전농중학교 휴교 및 신입생 미배정'을 결정·공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노후학교 공간 재구조화 사업의 일환이다. 전농중은 낡은 건물을 새로 지어 쾌적한 교육환경을 갖추고, 2032년 3월 인근 전일중과 통합한 '함께 성장하는 미래학교'로 재탄생한다.

전농중은 내년부터 신입생을 배정받지 않고, 현 재학생이 졸업하는 2029년 3월부터 휴교 후 개축 공사에 들어간다. 신입생 미배정 기간에는 전농중을 제외한 학교군 내 다른 중학교에 배정된다.

두 학교의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하려는 조치다. 전농중과 전일중 모두 2032년 이후 학생 수가 300명 이하로 줄어 소규모 학교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32년 개축이 끝나 통합 학교가 출범하면 교육부가 제시한 중학교 적정 규모 기준에 부합하는 25학급, 학생 500여 명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통합은 학생·학부모·지역 주민 의견 수렴과 행정예고 동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김선자 교육장은 "재학생들은 졸업할 때까지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가고, 신입생 배정도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살피겠다"며 "두 학교가 쌓아 온 전통과 역량을 하나로 모아 2032년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동부교육지원청 대표 학교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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