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 북구, 종량제봉투 75ℓ 제작 중단…3ℓ 시범 도입

기사등록 2026/10/18 13:32:10

환경관리원 수거 부담 줄이고 소용량 수요 반영

3ℓ 봉투 10만장 시범 제작·50ℓ 공급 확대 방침

[광주=뉴시스] 광주 북구청 전경. (뉴시스 DB) 2025.08.27. photo@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가 환경관리원의 수거 부담을 줄이고 1인 가구의 소용량 봉투 수요에 맞춰 종량제봉투 규격을 조정한다.

북구는 이달 중 75ℓ 종량제봉투 제작을 중단하고 3ℓ 봉투 10만장을 시범 제작해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2019년 3월 100ℓ 봉투 폐지 이후 7년 만의 규격 조정이다.

북구는 가정환경관리원의 근골격계 질환을 예방하고 변화하는 가구 형태를 반영하기 위해 이번 조치를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말부터 15일간 주민과 지역 사업장을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참여 주민 982명 중 78.8%가 75ℓ 폐지에 찬성했으며 60.2%는 제작을 중단해도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북구는 기존 75ℓ 봉투를 재고 소진 때까지 판매하고 50ℓ 제작 물량을 늘려 주민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3ℓ 봉투는 시범 판매량을 살펴 정식 도입 여부를 결정한다.

신수정 구청장은 "주민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효과적인 폐기물 배출·수거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yj2578@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