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시즌과 비교해 입지 감소…트리플A서 시즌 마무리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메이저리그(MLB)에서의 두 번째 시즌을 마친 김혜성(LA 다저스)이 솔직한 소회를 전했다.
18일(한국 시간) 다저스네이션에 따르면 김혜성은 올 시즌을 돌아보며 "아쉬움이 남는 한 해였다. 야구를 하면서 가장 아쉬웠던 시즌"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호기롭게 미국 무대 도전에 나섰던 김혜성은 치열한 생존 경쟁에서 살아남으며 팀의 월드시리즈(WS) 우승의 순간을 함께했다.
하지만 올해는 더 고단했다. 다저스가 정규시즌 100승을 거둘 동안 김혜성은 43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김혜성은 올해 MLB에서 43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9(116타수 30안타) 1홈런 11타점 16득점 OPS(출루율+장타율)는 0.65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대부분을 빅리그에서 보냈던 김혜성은 올해 출전 기회가 크게 줄었고, 결국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에 김혜성은 "메이저리그에 한 달 정도밖에 있지 못했다는 점이 가장 아쉽다"며 "오랫동안 메이저리그에서 뛰고 싶었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고 돌아봤다.
이후 다저스는 김혜성의 주력을 고려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NLDS) 엔트리에 그를 포함했다. 그를 경기 후반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벤치 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김혜성은 한 경기 출전에 그쳤고, 결국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엔트리에서는 제외됐다.
매체는 "김혜성이 안타 생산성을 꾸준히 유지하는 것이 MLB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법"이라고 분석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김혜성이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기 위해서는 타석에서의 꾸준함을 높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이어 매체는 "김혜성이 타석에서 기복을 줄인다면 다저스는 다음 시즌 그에게 더 큰 역할을 맡길 수 있다. 특히 미겔 로하스가 은퇴하면서 김혜성이 차지할 수 있는 입지는 한층 넓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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