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억 사기 양치승 "아이들 여름에 에어컨도 안 틀어" 눈물

기사등록 2026/10/18 11:30:00

[서울=뉴시스] 손정빈 기자 = 방송인 양치승이 20억원대 사기 피해를 당한 뒤 아이들이 먼저 생활비를 아끼기 시작했다고 했다.

양치승은 17일 방송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살림한는 남자들' 시즌2에서 가수 박서진과 함께 무한리필 고깃집에 가 밥을 먹으며 가족에 관해 얘기했다.

그는 20억원대 사기 피해를 입은 뒤 아이들이 먼저 나서서 생활비 절약에 나섰다고 했다.

양치승은 "아이들이 아빠 힘들까봐 스스로 과외를 끊고, 여름에 에어컨도 틀지 않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최근 강남역 인근에서 빵집을 하고 있는 양치승은 "왜 과거 기억에 갇혀 사느냐는 주변 충고에 제2삶을 받아들였다. 이 빵집이 나의 마지막 희망"이라고 말했다.

대화를 나누던 양치승은 일이 있다며 먼저 일어섰다.

박서진은 밥을 마저 먹은 뒤 식당을 나가려다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양치승이 자기 몫만 계산하고 나간 것이다.

앞서 양치승은 박서진에게 저녁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했다.

이에 박서진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고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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