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세 작품 올릴 지역 공연장 찾아
[서울=뉴시스]한이재 기자 = 국립극단은 오는 31일까지 내년 지역공연 추진을 위한 지역공연장 대상 공모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지역 간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지난해보다 예산을 늘렸다.
대상 작품은 총 3편으로 신작 '있기 힘든 사람들'과 '금조 이야기', '만선'이다.
'있기 힘든 사람들'은 도하타 가이토의 원작을 재구성한 것으로 200~500석 중소극장 규모에 맞춰 제작됐다. 4개 지역 8회 공연을 목표로 한다.
'금조 이야기'는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생명과 연대를 그리는 극이다. 2022년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초연했다. 2개 지역에서 4회 선보인다.
'만선'은 1964년 국립극단에서 초연한 후 2021년 새롭게 무대화한 희곡이다. 4개지역에서 8회 시연이 계획됐다.
서울 소재를 제외하고 공연법 제9조에 따른 등록공연장이 공모에 신청할 수 있다. 국립극단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필요 서류와 함께 지정된 전자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수행가능성, 적합성, 지역성 등으로 심사가 이뤄질 예정이다.
초청단체(공연장)는 공연장 운영, 홍보마케팅, 하우스 운영, 무대 인력 및 시설 지원 등을 맡으면 국립극단이 프로덕션 운영 및 관리, 공연 진행을 담당한다. 초청단체는 공연료 일부를 부담해야 하지만, 입장 수입은 모두 초청단체 몫이 된다.
박정희 국립극단장 겸 예술감독은 "전국의 다양한 공연장과 협력해 공공예술의 가치를 무대 위에 생생하게 꽃피우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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