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쓰는 에코백, 장바구니로…현대百, '리백' 캠페인 진행

기사등록 2026/10/18 09:05:22

기부받은 에코백 3000장으로 1500개 제작

21일부터 무료 제공…반납 시 2000P 적립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이 21일부터 30일까지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리백(Re:Bag)' 캠페인을 진행한다.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6.10.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권민지 기자 = 현대백화점이 고객에게 기부받은 에코백을 장바구니로 재탄생시켜 쇼핑 현장에서 재사용하는 친환경 캠페인을 선보인다.

현대백화점은 21일부터 30일까지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H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리백(Re:Ba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리백은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을 기부받아 선별과 세척, 재디자인 과정을 거쳐 제작한 장바구니다.

현대백화점은 7월 '365 리사이클' 캠페인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에코백 3000여장을 기부받아 총 1500개의 장바구니를 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재활용한 장바구니를 실제 쇼핑 현장에서 반복 사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무역센터점 식품관에서 장을 본 고객은 계산대에서 종이쇼핑백이나 종량제 봉투를 구매하는 대신 리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1인당 하루 1개씩 제공된다.

리백 이용 고객에게는 식품관 결제금액에서 100원을 할인해 준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탄소중립포인트 녹색생활실천' 회원이라면 추가로 100원의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현대백화점 카드 회원에게는 그린프렌즈 마일리지 100점이 적립된다. 해당 마일리지는 2000점이 쌓이면 H포인트 2000점으로 자동 전환된다.

리백을 반납하는 고객에게도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20일까지 무역센터점 사은데스크에 장바구니를 반납하면 H포인트 2000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번 캠페인은 현대백화점과 기후에너지환경부, 한국환경보전원이 함께 진행한 '청소년 기후행동 오픈이노베이션'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기획됐다.

사용하지 않는 에코백이 버려지거나 방치되지 않고 다시 활용되길 바란다는 학생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장바구니 겉면에는 '모든 가방에는 또 다른 여정이 있습니다(EVERY BAG HAS ANOTHER TRIP)'이라는 문구도 새겼다.

현대백화점은 무역센터점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점포 식품관으로 캠페인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양명성 현대백화점 영업전략담당 상무는 "식품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현대백화점 로고 (사진=현대백화점 제공) 2026.03.3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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