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온라인학교 학생 진로·적성 맞게 과목 선택권 넓혀

기사등록 2026/10/18 08:48:46

강좌 개교 첫 학기 22개→올해 92개로 늘려

충북온라인학교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이 강좌를 듣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공립 각종학교인 '충북온라인학교'가 학생의 진로·적성에 맞게 과목 선택권을 확대하고 있다.

18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24년 9월 개교한 온라인학교는 학생들이 실시간 쌍방향 온라인 수업을 통해 희망 과목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학교별 교육과정에 편성되지 않았거나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중심으로 개설형, 주문형 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1학기 전교생이 28명인 영동 학산고등학교 학생을 위해 미적분 강좌를 개설하는 등 소규모 학교 학생 수요를 반영해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있다.

온라인학교는 올해 1학기 92개, 2학기 65개 강좌를 운영했다. 학기별로 고등학교 25곳이 참여해 1학기 학생 658명, 2학기 480명이 이수했다.

1학기 운영 강좌는 개교 첫 학기인 2024학년도 2학기 22개에서 92개로 4배 이상 늘었다.

전체 강좌 가운데 125개(79.6%)는 진로 선택, 융합 선택, 전문 교과, 국가 교육 과정에 제시되지 않은 별도 개설 과목으로 편성했다.

2027학년도 1학기에는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소속 연구원과 충북온라인학교 과학 교사가 함께 수업하는 '융합 과학 탐구' 과목을 개설한다.

충청대학교, 서원대학교 사범대학과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전문인력 발굴과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육 자원 공동 활용 등 협력을 확대한다.

온라인학교는 2027학년도 1·2학기 수강 신청을 내달 2일까지 받는다. 소속 학교에서 개설되지 않았거나 담당 교사가 배치되지 않은 과목의 수강을 희망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각 학교는 신청 내용을 취합해 공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온라인학교 관계자는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보장하고, 대학과 전문 연구 기관의 교육 자원을 연계해 진로와 적성에 맞는 배움의 기회를 더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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