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허리케인 트루디, 2급으로 강화.. 멕시코 해안에 접근

기사등록 2026/10/18 09:11:57

17일 허리케인 승격.. 18일 멕시코 해안 통과 예상

멕시코 해군도 폭풍우, 강물 수위 상승과 홍수 경보]

괌 섬에서는 태풍 예보에 긴급재난 지역 선포 신청

[AP/뉴시스]차미례 기자 =This GOES-19 GeoColor satellite image provided by the National Oceanic and Atmospheric Administration (NOAA) and taken on Thursday, Oct. 15 2026, shows Hurricane Trudy in the Pacific.  (NOAA via AP)
[마이애미( 미 플로리다주)= AP/뉴시스] 차미례 기자 = 허리케인으로 강화된 열대성 폭풍 트루디가 17일 (현지시간) 다시 2급 허리케인으로 강화되면서 멕시코의 태평양 해안 남서부와 중서부 해안을 향해 이동 중이라고 미 국립 허리케인센터가 이 날 발표했다. 

허리케인 경보가 내려진 지역은 콜리마 주 만사니요에서 할리스코주의 카보 코리엔테스에 이르는 지역이다.  허리케인 센터 발표에 따르면 2급 허리케인 트루디는 최대지속 가능 풍속이 시속 155km이며 북서부 방향으로 시속 17km속도로 느리게 이동하고 있다.

그러는 동안 태평양 쪽에서도 태풍 샴피 호가 카테고리 4급의 초강력 태풍으로 괌을 향해서 이동 중이다.  
 
허리케인 트루디는 17일 멕시코 해안에 상륙해서 일요일인 18일에는 바로 해안선을 통과할 것으로 예보되었다.  이에 따라 멕시코 정부는 라스 이슬라스 마리아스에 열대성 폭풍우 경보를 발령하고 라사로 카르데나스 해안에 대한 비슷한 경보는 해제했다. 

멕시코 해군도 해안 주민들과 해상의 선원들에게 강풍과 높은 파도, 폭우,  강물 수위의 상승을 경고하고 취약지대에 대해서는 돌발 홍수와 산사태에 대한 경보를 내렸다고 멕시코매체들은 보도했다.

트루디는 주말 동안 10~20 cm의 강우량이 예상되며,  별도로 집계하는 총 강수량이 38cm가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태평양에서 4급 태풍으로 발달한 샴피 호는 18일 새벽 괌 섬 남쪽을 지나서 하루 종일 세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괌섬과 로타 섬에는 태풍 경보가, 티니안과 사이판은 아직 열대성 폭풍경보와 태풍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괌과 북 마리아나 제도 행정부는 16일에 이미 연방정부에게 긴급 재난지역 선포를 요청 해놓았다.  트럼프 대통령의 승인만 내려지면 곧 연방정부의 비상 보호 대책기금과 지원이 뒤따를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지역 공항과 항구, 일부 의료시설은 폐쇄되었다.  연방 비상대책본부에 따르면 앞으로 5일 동안 해당 지역에 대한 물자 공수는 중단된다.
 
이번 허리케인 지역과 태풍 지역은 지난 4월과 7월도 신라쿠, 바비가 강타해서 복구가 진행되고 있던 중에 또 다시 자연 재해를 입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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