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한동훈 딸 의혹, 재탕에 불과…타진요 수준 물고 늘어지는 것"

기사등록 2026/10/17 19:30:00 최종수정 2026/10/17 20:12:32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한동훈 무소속 의원이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10차 본회의에 참석해 있다. 2026.10.01.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진중권 동양대 교수가 최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 한동훈 의원의 자녀 관련 의혹 재수사 요구는 강성 지지층을 달래기 위한 정치적 공세에 불과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16일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 TV에 출연해 민주당이 전담 대응팀을 꾸리고 한 의원 자녀 의혹을 다시 꺼내 든 배경을 짚었다.

그는 "민주당이 한동훈의 공격에 타격감이 너무 컸고 논리적으로 다 밀려버렸다"며 "강성 지지층들이 부글부글 하니 뭐라도 해야 되는 척이라도 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한 공세를 가리켜 "배고픈 개들에게 빈그릇을 던져줬는데 그 빈그릇이라도 핥아먹는 상태"라고 표현했다.

야권이 과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일가 사건과 한 의원 자녀 의혹을 동일 선상에 두는 것에 대해서도 명백한 차이가 있다고 선을 그었다. 진 교수는 "조국 딸은 의전원 입학 과정에서 표창장부터 봉사활동까지 모든 게 다 허위였다"며 "반면 한동훈 의원 딸은 시험에서 만점을 받을 정도로 능력이 우수했고 미국 MIT에서도 아무 문제가 없다고 정리 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한 의원의 딸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에서 4년 내내 내신 만점을 받았고, 미국 대학 입학 자격 시험에 해당하는 ACT(American College Testing)에서 상위 0.1% 내 성적인 36점 만점을 받았은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한동훈 의원 딸 자원봉사활동 의혹과 관련해 관계기관의 공적기록 공개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6.10.15. ks@newsis.com
최근 야권이 제기한 저작권 침해 시비 역시 실효성이 없다고 잘라 말했다. 진 교수는 "문제가 된 저작물은 가격이 0.99달러로 1500원 수준이고 원저자에게 허락을 받은 사안"이라며 "저작권은 친고죄이자 민사 사안인데 이걸 가지고 국제 공조가 되느냐며 말도 안 되는 시비를 걸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오히려 민주당 측의 무리한 공세가 부메랑이 되어 돌아왔다고 진단했다. 한동훈 의원 측이 자녀 관련 허위 사실 유포에 강력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며 김민석 의원 아들의 스펙 의혹을 다시 소환했기 때문이다. 진 교수는 "자기 아들 대학 가는 데 스펙 만들어 준 사람이 아무 문제 없는 건을 들고 나와 시비를 걸다가 카운터 펀치를 맞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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