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관장은 KT 꺾고 3연승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프로농구 서울 삼성이 우승 후보로 평가받았던 원주 DB를 꺾고 개막 5연승을 달렸다.
삼성은 17일 오후 2시 원주DB프로미아레나에서 열린 DB와의 2026~2027시즌 KCC 프로농구 원정 경기에서 95-92 신승을 거뒀다.
지난 시즌까지 5시즌 연속 최하위에 머물며 자존심을 구겼던 삼성은 개막 후 5연승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수원 KT, 안양 정관장, 고양 소노, 창원 LG에 이어 개막 미디어데이 당시 우승 후보로 꼽혔던 DB까지 원정에서 잡으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2연패에 빠진 DB는 2승3패로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삼성에선 케렘 칸터가 27점 10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팀 승리에 앞장섰다.
여기에 이관희가 19점으로 힘을 보탰다.
DB에서는 헬리 엘런슨이 29점으로 분투했지만 연패를 막지는 못했다.
경기는 치고받는 흐름으로 펼쳐졌다.
1쿼터에 원정팀이 3점 차 리드를 가져갔으나, 홈팀이 전반 종료 시점에는 1점 차까지 간격을 좁혔다.
하지만 삼성은 3쿼터에만 37점을 쏘며 13점 차로 도망쳤다.
DB가 4쿼터에 뒷심을 발휘했다.
경기 종료 10초 전 헨리 엘런슨이 3점슛을 성공시키며 95-92까지 추격했으나, 동점을 만들지는 못했다.
3연승의 정관장은 5승1패로 2위를, 2연패를 기록한 KT는 3승3패로 3위에 머물렀다.
정관장에선 존 무니가 15점 13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맹활약했다.
KT에서는 패리스 배스(15점 11리바운드), 문정현(12점 10리바운드), 트레이 포터(11점 14리바운드) 등 무려 3명의 선수가 더블더블을 했으나 승리까지 닿지는 못했다.
1쿼터부터 11점 차 리드를 가져간 홈팀은 전반 종료 시점에 23점 차로 앞서면서 쉬운 승리를 거뒀다.
오후 4시30분 대구체육관에서는 '홈팀' 대구 한국가스공사가 LG에 85-75 승리를 거뒀다.
3연승을 기록한 한국가스공사는 3승3패로 KT와 공동 3위 그룹을 형성했다.
LG는 3연패에 빠지면서 2승4패로 소노와 공동 7위에 그쳤다.
한국가스공사의 라건아가 19점 15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짙은 존재감을 과시했다.
양우혁, 김민규도 각각 16점, 14점으로 두 자릿수 득점포를 가동했다.
LG에서는 아셈 마레이가 21점 14리바운드의 더블더블로 분투했으나 웃지 못했다.
홈팀은 1쿼터에만 12점 차 리드를 가져갔다.
하지만 LG는 2쿼터에 분위기를 반전했고, 3쿼터에는 차이를 좁혀갔다.
4쿼터 종료 8분 2초 전에는 양홍석의 3점 슛으로 64-59까지 추격했다.
한국가스공사는 그 이상을 허락하지 않았다.
양우혁, 라건아, 양재혁 등을 앞세워 다시 차이를 벌렸고, 10점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