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7회까지 3-1 리드
네일은 17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 준PO 1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4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2024년 한국시리즈(KS)에서 2경기 1승 무패 평균자책점 2.53으로 활약하며 팀의 통합 우승에 기여했던 네일은 올해 포스트시즌(PS) 첫 등판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과시하면서 가을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
지난 9일 NC 다이노스전 이후 8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네일의 투구에는 힘이 넘쳤다.
1회초 네일은 홍창기를 2루수 땅볼, 박해민과 오스틴 딘을 연거푸 삼진으로 처리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2회초에는 문정빈과 문보경을 연달아 땅볼로 잡아낸 후 송찬의에게 던진 시속 135㎞ 스위퍼가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솔로 홈런으로 연결됐지만, 후속 타자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추가점을 주지 않았다.
3회초에는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네일은 선두타자 박동원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주자 박동원이 2루 도루를 시도하다 런다운에 걸려 아웃되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홍창기와 박해민에게 연속 안타를 헌납하며 2사 1, 2루에 몰렸으나 오스틴을 유격수 뜬공으로 봉쇄하면서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4회초 문정빈을 2루수 뜬공, 문보경을 1루수 땅볼, 송찬의를 루킹 삼진으로 잡아낸 네일은 5회와 6회에도 위기관리 능력을 뽐냈다.
5회초 선두타자 오지환을 우익수 뜬공으로 요리했지만, 후속 타자 박동원의 평범한 뜬공을 좌익수 박재현이 중견수 김호령과 충돌하며 놓치는 실책을 범했다.
1사 1루에서 네일은 구본혁과 홍창기를 각각 우익수 뜬공, 유격수 땅볼로 정리하면서 실점 없이 막아냈다.
6회초에는 선두타자 박해민에게 2루타, 오스틴에게 자동 고의볼넷을 내줘 무사 1, 2루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네일은 문정빈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후 문보경까지 병살타로 꽁꽁 묶으며 순항을 이어갔다.
7회초에도 마운드에 선 네일은 송찬의를 루킹 삼진, 오지환을 2루수 땅볼로 봉쇄한 후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하면서 출루를 허용하지 않았다.
92개의 공을 던진 네일은 8회초 마운드를 우완 불펜 투수 성영탁에게 넘겼다.
7회까지 3-1로 앞선 상황에서 등판을 마감한 네일은 포스트시즌 통산 3승 요건을 충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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