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대 청년 실무 주도·전직 단체장과 교육감 동참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임태희 전 경기도교육감은 사전투표 폐지와 공직선거법 개정 등을 요구한 국민동의 청원이 5만명 이상의 동의를 얻어 국회 심사 요건을 충족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청원은 임 전 교육감과 6·3 지방선거 출마자, 전직 공직자 등이 지난달 15일 국회 소통관에서 추진 계획을 발표한 뒤 시민들의 참여가 이어지면서 성립 요건을 갖췄다.
20~40대 청년들이 실무를 맡고 전직 단체장과 교육감 등이 힘을 보탰으며 대학생과 호남지역 청년들도 참여했다.
임 전 교육감은 이번 목표 달성에 따라 국민보고회를 열고 여야 정당 지도부와 전문가들을 만나 청원 취지를 설명하는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선거제도는 특정 정당이나 지역의 이해관계를 넘어 모든 국민의 참정권과 관련된 문제"라며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를 만들기 위한 제도 개선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재선에 도전한 임 전 교육감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47.18%(317만8364표)를 얻어 52.81%(355만7356표)를 득표한 안민석 후보에게 패했다.
선거 뒤에는 일부 투표소의 개표 결과 입력 오류가 확인돼 선거관리위원회가 득표수를 정정했고 임 전 교육감은 선거 관련 정보 공개와 검증을 요구하며 선거 소청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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