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RISS 박연규 부원장, 국제도량형위원회 위원에 선출

기사등록 2026/10/16 14:52:14

한국서 다섯 번째…글로벌 측정표준 의사결정 참여

[대전=뉴시스]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위원으로 선출된 KRISS 박연규 부원장(오른쪽).(사진=표준연구원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은 박연규 부원장이 전 세계 측정표준 분야의 핵심 의사결정기구인 국제도량형위원회(CIPM) 위원으로 선출됐다고 16일 밝혔다.

한국에서 다섯 번째 위원 배출 성과로 국제 측정표준 정책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영향력을 확대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프랑스 현지시간으로 15일 열린 제28차 국제도량형총회(CGPM)에서 차기 CIPM 위원으로 선출된 박 부원장은 28년 이상 힘·토크분야 측정표준 연구를 수행하며 높은 전문성과 국제경험을 쌓아왔다.

특히 그는 국제측정연합(IMEKO) 대외협력 부회장과 아시아·태평양 측정표준협력기구(APMP) 집행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는 등 측정표준 분야서 왕성한 국제협력 활동해 왔다.

CIPM은 서로 다른 국적의 전문가 18명으로 구성된 국제 측정표준 분야의 핵심 운영기구로 국제단위계(SI)를 비롯해 세계 각국이 공통으로 사용하는 측정표준의 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국제도량형국(BIPM)의 업무와 행정·재정 현황을 검토한다.

CIPM 위원 선출로 한국은 국제 측정표준의 주요 정책과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데 직접 참여할 수 있게 됐다. 국제사회에 국내 측정과학 역량과 입장을 반영하고 미터협약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선정으로 표준과학연구원은 지난 1996년 정명세 전 원장을 시작으로 정광화(2008년), 강대임(2013년), 박상열(2019년) 박사에 이어 모두 5명의 CIPM 위원을 배출하게 됐다. 박 부원장은 2027년 3월 첫 CIPM 회의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박 부원장은 "이번 위원 선출은 대한민국의 측정과학 역량과 국제 측정표준 발전을 위한 기여가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며 "미터협약 회원국들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측정표준 생태계에서 한국의 역할과 기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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