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회장 "기념품 구매 관여 안해…법적 책임 있다면 질것"

기사등록 2026/10/16 14:49:45 최종수정 2026/10/16 15:20:26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감

비서실 직원 구속…"지시·공모·방조 없었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 회장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 국정감사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16. ks@newsis.com

[세종=뉴시스]이수정 기자 =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고가 기념품 구매 의혹과 관련해 자신이 지시하거나 관여한 사실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법적 책임을 져야할 상황이 발생하면 책임지겠다는 뜻도 전했다.

강 회장은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신장식 조국혁신당 의원의 관련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신 의원은 농협중앙회 비서실의 2억4000만원 상당 기념품 구매 의혹을 언급하며 강 회장에게 지시하거나 공모 또는 방조한 사실이 있는지 물었다.

이에 강 회장은 "없다"고 답했다.

이어 신 의원이 "수사 과정에서 본인 관여가 드러나면 거취를 어떻게 하겠느냐”고 묻자 강 회장은 "법률적으로 책임질 수 있는 상황이 발생하면 책임진다고 말씀드렸다"고 했다.

회장직을 사퇴하고 자연인 신분에서 수사받으라는 요구에는 "동의하지 못하겠다"고 했다.

이번 의혹은 농협중앙회 일부 부서가 2024년부터 지난해까지 공금으로 홍삼·화장품 등 2억4000만원 상당의 기념품을 구매해 회장실·부회장실에 전달했다는 내용이다.

이와 관련해 비서실 직원 1명이 업무상 횡령 혐의로 구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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