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국방부 문서에 "2030년까지 부족" 평가
우크라 지원·이스라엘 방어로 재고 줄어
美국방부 "탄약 부족 주장은 거짓" 반박
15일(현지시간) CBS뉴스는 복수의 미 당국자를 인용해 조지 전 총장이 지난해 12월 국방부의 2027회계연도 전력 배치계획에 이 같은 평가를 담았다고 보도했다. 이 계획은 미군 병력과 무기를 세계 각지에 어떻게 배치할지 정하는 연례 문서다.
조지 전 총장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와 패트리엇에 쓰이는 요격탄 재고가 군사작전에 위험을 줄 만큼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두 무기체계는 날아오는 적의 미사일을 공중에서 파괴해 병력과 주요 시설을 보호한다.
당국자들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이스라엘 방어에 요격탄을 사용하면서 재고가 줄었다고 설명했다. 방산업체들이 소모된 물량을 제때 채우지 못하는 점도 원인으로 꼽았다.
이란전으로 요격탄 재고는 더 줄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지난 4월 패트리엇과 사드 요격탄이 전쟁 전 재고의 각각 최대 61%, 82% 사용됐을 것으로 추산했다.
재고 보충에도 수년이 걸린다. CSIS에 따르면 새로 계약한 물량을 모두 납품받기까지 사드 요격탄은 약 4년5개월, 패트리엇 PAC-3 요격탄은 평균 3년6개월이 필요하다.
마크 캔시언 CSIS 선임고문은 "중국과 충돌할 경우 가장 많이 사용될 육군 탄약이 이 두 가지"라며 "방공·미사일 방어 수요는 막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애 대해 숀 파넬 미 국방부 수석대변인은 "미국의 탄약 부족 주장은 거짓"이라고 반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언급하며 "대통령이 선택한 시간과 장소에서 공격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민과 국익을 방어할 충분한 탄약을 비축한 상태에서 여러 전투사령부가 이미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지 전 총장은 지난 4월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장관에 의해 경질됐다. CBS는 소식통을 인용해 헤그세스 장관이 트럼프 행정부의 육군 운영 구상을 실행할 인물을 원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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