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 100명 등 후보 164명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6일 2026 ADT캡스 KBO 수비상 포지션별 후보를 발표했다.
KBO는 2023시즌부터 수비의 가치를 인정하고 리그 전반의 수비 능력 향상을 장려하기 위해 수비상을 선수들에게 수여하고 있다.
이번에는 정규시즌에서 가장 뛰어난 수비력을 보여준 포지션별 9명과 올해 신설된 유틸리티 부문 1명을 더해 총 10명에게 주어진다.
후보 선정 기준에 따라 투수 100명, 포수 14명, 1루수 5명, 2루수 7명, 3루수 7명, 유격수 7명, 좌익수 8명, 중견수 7명, 우익수 6명, 유틸리티 3명 등 총 164명이 후보로 선정됐다.
투수는 팀 경기 수(144경기)의 3분의 1인 48이닝 이상 투구한 선수가 대상이며, 선발 투수뿐 아니라 불펜 투수도 후보에 오를 수 있다.
포수는 팀 경기 수의 절반인 72경기 이상 출장한 선수에게 후보 자격이 주어졌다.
내·외야수는 해당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수비한 선수가 대상이며, 2개 이상 포지션에서 720이닝 이상 출장한 선수는 가장 많은 이닝을 소화한 포지션의 후보로 등록됐다.
멀티 포지션을 뛰는 선수들의 가치 인정하고 동기를 부여하기 위해 신설된 유틸리티 부문은 정규시즌 전체 540이닝 이상을 출전하고 3개 이상 포지션에서 각각 최소 50이닝 이상 소화한 선수가 후보 자격을 얻었다.
수상자는 각 구단 단장과 감독, 코치 등으로 구성된 투표인단 투표 점수 75%와 KBO 공식 기록 업체 스포츠투아이가 집계한 수비 기록 점수 25%를 합산해 결정한다. 단 투표인단은 자신이 속한 구단 선수에게 투표할 수 없다.
수비 기록에는 전 포지션 공통인 수비율과 레인지팩터 외에도 투수의 번트 타구 처리 및 견제, 포수의 도루 저지율 및 블로킹율, 내·외야수의 기록되지 않은 호수비와 실책 등을 보정한 조정 KUZR(KBO Ultimate Zone Rating) 점수 등이 반영된다.
수상자는 오는 11월 열리는 KBO 시상식에서 발표되며, 트로피와 함께 상금 200만원을 받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