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지사 관사에 불 지르겠다" 119에 전화한 60대 검거

기사등록 2026/10/16 12:29:30 최종수정 2026/10/16 13:02:24

[부산=뉴시스]진민현 기자 = 추미애 경기도지사의 국정감사 발언에 화가 나 관사에 불을 지르겠다고 119에 전화한 혐의를 받는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A(60대)씨를 위계에의한공무집행방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10시26분께 해운대구의 한 병원 병실에서 TV로 경기도 국정감사 관련 뉴스를 시청하던 중 추 지사의 소방 관련 발언에 화가 나 119에 전화해 "경기도지사 관사에 불을 지르겠다"고 말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교통사고로 병원에 입원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119의 신고를 받은 경찰은 A씨의 과거 112·119 신고 이력을 확인해 소재지를 추정했다.

이후 경찰은 추정 장소와 주변을 수색해 같은 날 오전 11시25분께 병원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홧김에 한 말이라며 실제 방화할 의도는 없었고, 관사 위치도 알지 못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소방 관련 업종 종사자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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