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연, ISO/TC 98 연차회의·워크숍 개최
구조신뢰성·내진·풍하중 등 제·개정 논의
[서울=뉴시스]이종성 기자 =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 한국과 폴란드, 일본, 중국, 인도 등 9개국 전문가들과 건축물 구조설계와 안전 분야의 국제표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건설연은 서울 광화문 HJ비즈니스센터에서 국제표준화기구(ISO) 구조설계 분과인 'ISO/TC 98' 연차회의와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ISO/TC 98은 건축물과 토목구조물의 구조설계 분야 국제표준을 담당하는 기술위원회다. 이번 회의에는 산하 분과위원회에서 활동하는 9개국 전문가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구조신뢰성과 풍하중, 적설하중, 내진설계 등 건축물 구조와 안전에 관련된 국제표준의 제·개정 현안을 검토했다. 신규 국제표준화 과제와 이를 담당할 작업반(WG) 구성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확률을 기반으로 구조물의 안전성을 설계·평가하는 구조신뢰성 분야에서 새로운 국제표준 과제를 추진하고 별도의 작업반을 구성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지난 14일 열린 워크숍에서는 이정윤 성균관대 교수가 기조연설을 맡았다. ISO/TC 98 의장인 야체크 샤프란 폴란드 우츠공과대 교수와 타츠야 이토이 일본 도쿄대 교수, 라비 신하 인도공과대 교수, 양강 자오 중국 베이징공업대 교수 등도 발표자로 참여했다.
국내외 전문가들은 구조설계기준과 내진설계, 구조신뢰성, 풍하중, 건축물 안전관리 분야의 연구·기술 성과를 공유하고 국제표준 공동 개발과 국내 기술의 국제표준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선규 건설연 원장은 "이번 회의는 건축구조 및 건축물 안전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국제표준화 역량과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 산·학·연과 해외 전문가 간 기술교류와 협력을 확대해 우수한 국내 건설기술과 연구성과의 국제표준화 및 해외 확산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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