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AI 투자 불안에 하락 마감…닛케이 4.90%↓

기사등록 2026/10/15 16:47:35

코어위브 신용 우려에 반도체·AI 관련주 매도

美물가 상승도 부담…소매·제약주는 상승

[도쿄=AP/뉴시스] 1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2023년 12월5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앞에서 시민들이 닛케이225지수를 표시한 전광판 앞을 지나는 모습. 2026.10.15.
[서울=뉴시스] 신효령 기자 = 15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미국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의 자금 조달 우려가 AI·반도체 관련주 매도로 번졌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이날 닛케이225지수(닛케이평균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3318.34포인트(4.90%) 내린 6만4425.95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는 97.44포인트(2.38%) 떨어진 3999.34에, JPX 닛케이 인덱스400지수는 826.59포인트(2.23%) 내린 3만6164.55에 마감했다.

매도는 AI·반도체 관련주에 집중됐다. 어드반테스트가 14.95%, 도쿄일렉트론이 7.78%, 소프트뱅크그룹이 9.32% 하락했다. 이들 3개 종목이 닛케이지수를 2100포인트 넘게 끌어내렸다.

불안의 진원지는 코어위브였다. AI 반도체를 갖춘 데이터센터를 빌려주는 이 회사는 회사채 가격이 급락하면서 2032년 만기 채권 수익률이 15%까지 올랐다. 주가도 15% 넘게 떨어졌다. AI 투자에 필요한 자금 확보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도 커졌다.

미국의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 배경으로 꼽혔다. 미국 노동부는 9월 CPI가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했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매도가 시장 전체로 확산한 것은 아니다. 도쿄증시 프라임시장에서는 종목의 30% 이상이 올랐다. 소매·제약 등 경기 영향을 덜 받는 종목으로 자금이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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