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터실산단 사업비 증가 내역 제출 요구
혈리정수장 조속 추진·경석 자원화 주문
[태백=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태백시의회가 주요 사업장 현장점검에서 사업 지연과 사업비 증액 문제를 지적하며 철저한 사업관리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주문했다.
태백시의회는 제297회 제1차 정례회 일정으로 지난 13일에 이어 15일 혈리정수장, 강원테크노파크, 철암 고터실 산업단지 등 주요 사업장 3곳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의원들은 특히 고터실 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잇따른 사업비 증가와 혈리정수장 조성 지연, 석탄경석 자원화 사업의 경제성 확보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박영식 의원은 고터실 산업단지와 관련해 "당초 382억원이던 사업비가 50억원 증액됐고 내년에도 50억원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사업비 증가 원인과 세부내역 제출을 요구했다.
이석형 의원은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서 지역업체들이 최대한 참여할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혈리정수장 사업과 관련해서는 정연태 의원이 주변 낙엽송에서 떨어지는 낙엽 등이 저수조에 유입될 가능성을 지적하며 국립공원 측과 협의해 제거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석탄경석 자원화 사업에 대해서도 경제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주문이 이어졌다.
남궁증 의원은 "석탄경석 자원의 공급단가를 다각적으로 검토해 태백시에 실질적인 경제적 이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영식 의원은 지역 곳곳에 산재한 석탄경석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집적 적치장 조성 필요성을 제기했다.
고재창 의장은 "혈리정수장은 주민 생활과 직결된 사업인 만큼 지연된 공정을 조속히 추진해야 한다"며 "석탄경석 자원화 사업도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고터실 산업단지의 사업 지연과 사업비 증액 문제는 별도 간담회를 통해 원인과 추진 상황을 상세히 보고해 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sinoho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