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2027년 숨 고르고 2028년 다시 뛸 수도"…부동산 전문가 전망

기사등록 2026/10/16 00:00:00
[서울=뉴시스] 부동산 전문가 박민수 대표가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부동산 시장 전망을 짚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


[서울=뉴시스]전민영 인턴 기자 = 전월세 매물 부족과 대출 규제로 주거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부동산 시장이 2027년 숨 고르기를 거쳐 2028년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왔다.

13일 구독자 184만명인 유튜브 채널 '부읽남TV_내집마련부터건물주까지'에는 부동산 전문가 박민수 대표가 출연했다. 제네시스박이라는 예명으로 활동하는 박 대표는 영상에서 향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내놨다.

박 대표는 "개인적인 전망으로는 2027년에는 에너지를 다지다가 2028년 상반기에 터지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전월세 시장에 대해서는 "물건이 너무 없어서 답이 안 보인다"며 "전월세는 대부분 민간이다. 주변을 보면 다 주택의 수를 줄이고 있는 분위기가 심하다"고 진단했다.

보유세가 오르더라도 매물이 늘지 않을 수 있다고 봤다. 박 대표는 "일반적인 경우 몇 백만원이 늘어난다고 이걸 팔 것 같지는 않다. 파는 순간 생활 터전이 없어지고 전월세로 간다고 해도 불안하다"고 했다. 이어 "시장이 경직될 것이다. 이렇게 된다면 신혼부부나 청년 세대 등의 신규 진입자들은 우려가 된다"고 덧붙였다.

무주택자에게는 "지금 집을 알아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계약 절차 변동으로 거래 기간이 한 달가량 늘어날 수 있다며 "지금 알아보고 잔금을 내년 초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장 불확실성과 공급 부족도 변수로 꼽았다. 박 대표는 "불확실성이 크다. 특히 금리 인상이 얼마나 오래 갈 것이냐 생각하다 보니 많이 움츠러드는 것 같다"며 "10월, 11월에 거래량이 얼마나 되는지 봐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공급 부분이 해결이 안 되니까 언젠가는 터질 것 같다는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박 대표는 대출 규제도 주택 매수의 걸림돌로 꼽았다. 그는 "일부의 의견이긴 한데 6억원 대출이나 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 대한 대출도 규제해야 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가 주택은 내년 상반기에 매물이 몰릴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 대표는 "고가 주택 중 양도 차액이 큰 경우에는 내년 상반기가 기회다"라며 보유세 부담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고가 주택 중심으로 하락, 내년 하반기는 보합 그리고 28년도에 밑에서부터 올라오며 중요한 해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munchunn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