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실2국18과→3실1담당관16과 전환
미래에너지과·안전총괄과 신설
[영동=뉴시스]연종영 기자 = 충북 영동군이 내년 1월부터 국장(局長) 직급을 폐지하고 현안 대응체계를 단순하게 만드는 조직개편에 착수했다.
군은 이같은 내용의 '영동군 행정기구설치 조례' 전부개정안과 '영동군 지방공무원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을 15일 입법예고했다.
군 관계자는 "민선 9기 핵심정책의 실행력을 높이고 변화하는 행정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조처"라며 "바뀐 조직은 2027년 1월1일자 인사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조직개편안에 담은 가장 큰 변화는 현행 국장제를 폐지하고 조직체계를 간소화하는 데 있다.
1실·2국·18과 체제를 3실·1담당관·16과 체제로 개편하는 게 핵심인데 국장 2명이 결재 라인에서 빠지면 군수·부군수·국장·과장으로 이어지던 4단계 시스템이 3단계로 줄어들게 된다.
복잡한 정책 결정과 업무 추진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이고, 부서별 자율성과 책임성을 강화함으로써 현안 대응 속도를 높이겠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이에따라 미래기획실·행정관광복지국·농산업건설국·미래전략과는 폐지된다.
기획감사과는기획감사실로, 관광과는 관관진흥실, 도시건축과는 인허가지원실, 경제과는 경제산업과, 스마트농업과는 농업정책과, 산림녹지과는 산림과, 건설교통과는 도시건설과, 재난안전과는 자연재난과, 행정과는 행정지원과로 부서 명칭이 바뀐다.
상수도사업소는 상하수도사업소로 이름을 바꾸고 하수도 관리업무를 통합한다.
체육시설사업소는 체육시설관리사업소로 부서 명칭을 바꾸면서 공원녹지 관리기능도 관할한다.
전담조직을 강화하는 방안도 개편안에 넣었다. 홍보담당관을 신설해 군정 홍보의 기획·조정 기능을 일원화하고, 관광·문화자원과 지역브랜드를 연계한 전략적 홍보업무를 추진한다.
신설할 안전총괄과는 사회재난·안전관리·재난상황 총괄 기능을 수행하고, 현행 재난안전과는 자연재난과로 개편해 자연재난 예방·대응에 집중하도록 한다.
신설 부서 미래에너지과는 송전선로·변전소·양수발전소 등 대규모 에너지 관련 지역 현안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햇빛소득마을' 등 신재생에너지 정책과 주민지원사업을 전담 추진한다.
군민 생활과 밀접한 인허가 업무도 개선한다. 현행 도시건축과를 인허가지원실로 개편해 건축·농지·산지 등 복합인허가 업무의 연계성을 높인다.
미래전략과 기능을 재배치해 기획감사실 중심의 군정 기획·조정, 국·도비 확보, 공모사업 대응 기능을 강화한다.
조직개편안의 입법예고 종료일은 이달 2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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