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올림픽 조각공원 탄생 비화…소마미술관, 미공개 기록 공개

기사등록 2026/10/15 09:25:23

한불 수교 140주년 기념전 '기념에서 풍경으로'

17일부터 조각·도면·아카이브 등 100점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1988년 서울올림픽을 앞두고 조성된 올림픽조각공원의 숨은 이야기가 38년 만에 공개된다.

소마미술관은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2027년 2월 14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내 미술관 1관에서 기획전 '기념에서 풍경으로'를 개최한다.

전시는 당시 한국과 프랑스 미술계의 교류를 보여주는 미공개 자료를 비롯해 조각과 회화, 드로잉, 도면, 영상 등 약 100점을 선보인다.

특히 올림픽조각공원 조성 과정에서 프랑스 미술계가 어떤 역할을 했는지 작가들의 친필 편지와 사진 등을 통해 살펴본다.

프랑스에서 활동했던 조각가 문신의 '올림픽, 1988'과 건축가 김중업의 '세계평화의 문'도 조명한다.

'세계평화의 문' 천장에 설치된 백금남의 '사신도' 보수 기록과 이를 소재로 한 박미나의 신작도 함께 소개한다. 최정화와 베르트랑 라비에, 세자르 발다치니 등 국내외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미술관은 전시와 연계해 조각공원 투어와 야외 영화 상영,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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