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U+, 낙상사고로 경제적 어려움 겪는 척수장애인 가정 후원

기사등록 2026/10/15 09:06:34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 통해 500만원 기부

20년간 지역 봉사해온 장애인 가정 지원…올해 누적 기부금 3억

[서울=뉴시스]LG유플러스가 임직원 참여형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을 통해 마련한 기부금 500만원을 장기 치료와 재활을 이어가고 있는 척수장애인 가정에 지원한다. (사진=LGU+ 제공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심지혜 기자 = LG유플러스가 낙상사고로 장기간 치료를 받으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척수장애인 가정에 500만원을 지원한다.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치료비와 생계비에 사용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임직원 기부 프로그램 '천원의 사랑'을 통해 조성한 후원금 500만원을 전남 구례군에 거주하는 척수장애인 A씨 가정에 전달한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사고를 당하기 전 교통약자 택시 운전기사로 일하며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의 이동을 도왔다. 칼갈이 봉사 등 재능기부에도 참여하며 20여년간 지역사회에서 봉사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올해 2월 낙상사고로 크게 다쳐 수술을 받은 뒤 입원과 재활치료를 계속하고 있다. 현재 일상생활에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해 배우자가 간병을 전담하는 상황이다.

사고 이후 A씨가 장기 휴직에 들어간 데다 배우자마저 간병을 위해 퇴사하면서 부부의 근로소득이 끊겼다. 매월 병원비와 간병비, 생활비 등으로 250만~300만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지원금을 A씨의 치료·재활 비용과 가족의 생활비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사회공헌 플랫폼 '바로잇'을 통해 연결됐다.

바로잇은 기업과 기관의 사회공헌 자원을 비영리단체 및 사회적경제조직 등의 지원 수요와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후원금 마련에 활용된 천원의 사랑은 LG유플러스가 2016년부터 운영해 온 사내 기부 프로그램이다. 직원들이 매월 원하는 기부액을 정하면 급여에서 해당 금액을 공제해 기금을 조성하는 방식이다. 모인 기부금은 장애인 가정과 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에 쓰인다. 올해 누적 기부금은 3억3000만원이다.

김선구 LG유플러스 전남공공/기업고객팀 책임은 "오랜 시간 지역사회 이웃을 위해 봉사해 온 척수장애인과 가족에게 임직원들이 모은 정성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실질적인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임직원들과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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