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인 남자대표팀 감독은 선임 절차 돌입
대한배구협회 관계자는 14일 "최근 경기력향상위원회를 통해 차상현 감독과 이숙자 코치 등 현 코치진에 관한 평가를 진행해 13일 이사회에서 재신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협회와 1+2년 계약을 맺은 차 감독은 2026시즌 국제대회 성적과 경기력을 바탕으로 재평가받기로 했다.
차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지난 6월 아시아배구연맹(AVC)컵에서 우승했고, 8월 열린 2026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8강에 올랐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선 8년 만에 4강에 올랐으나, 시상대엔 서지 못했다.
차상현 감독은 메달 획득에 실패했지만, 여자대표팀 경기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로 올해 5월까지 40위였던 세계랭킹도 29위까지 상승했다.
또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 출전권이 걸린 2027 국제배구연맹(FIVB) 월드컵 출전권도 따냈다.
협회의 재신임을 받은 차 감독은 내년 8월20일부터 9월5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서 개최되는 월드컵에 맞춰 경기력을 더 올린다는 계획이다.
월드컵에서 3위 이상 성적을 내거나 세계랭킹이 크게 상승하면 LA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다.
협회는 남자대표팀을 이끌던 이사나예 라미레즈 감독이 떠난 남자대표팀 사령탑 선임 절차에도 돌입했다.
라미제즈 감독은 최근 프로배구 KB손해보험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협회 관계자는 "공고를 통해 후보자들에 대한 평가를 진행한 뒤 늦어도 내년 2월까진 새 감독 선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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