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내년 선심성 지출 지양한다…"신중한 예산 편성"

기사등록 2026/10/14 16:17:55

이상일 시장, 간부회의서 당부

[용인=뉴시스] 간부회의를 주재하는 이상일 시장(사진=용인시 제공) 2026.10.14.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이상일 용인시장이 선심성 예산 지출을 지양하고, 반도체 산업의 경기 변동에 대비한 신중한 예산편성을 간부 공무원들에게 당부했다.

14일 열린 2027년 주요업무 추진계획 3차 보고회에서 이 시장은 "반도체 호황으로 세수가 늘고 있지만, 사이클 산업 특성상 불황이 오면 세수 감축이 불가피하다"며 "보편적 복지 등에 선심성 예산을 남발하기보다 신중하면서도 필요한 곳에 과감히 집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반도체 산단 조성에 따른 대규모 건설인력 유입 대책도 집중 논의됐다. 이 시장은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및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추진 상황을 점검하며 건설인력 유입에 따른 교통 정체와 불법주차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거점주차장 확보 및 전담팀(TF) 중심의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행정 절차의 효율화와 업무 방식 개선도 강하게 주문했다. 이 시장은 "타당성 조사와 설계 등 행정 처리에 지나치게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 않도록 부서 간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매년 늘어나는 신규 사업에 맞춰 효율성이 떨어지는 기존 업무는 과감히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aleb@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