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상승 직전 마지막 털기일수도"

기사등록 2026/10/14 14:09:16 최종수정 2026/10/14 14:11:37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 "7월 폭락 국면과 닮은꼴"…과도한 불안감 경계

[서울=뉴시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가 제자리로 돌아와도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투자자는 큰 손실을 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6.07.30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국내 증시를 강타한 대형 반도체주의 급락세가 지난 7월의 폭락 국면과 닮아 있으며, 본격적인 상승을 앞둔 외국인의 마지막 물량 털기일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권희 위즈웨이브 대표는 14일 유튜브 채널 '815머니톡'에 출연해 최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겪은 급락의 배경을 짚었다. 시장 전반에 퍼진 공포감과 외국인의 대규모 매도 공세가 실질적인 악재라기보다는 일시적인 흔들기에 가깝다는 진단이다.

이 대표는 방송에서 최근 증시 상황을 언급하며 당시의 공포감을 전했다. 그는 "어제 하이닉스 2조3000억원 팔았다"라며 "외국인의 매도가 무서웠다"라고 당시의 분위기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하락이 특별한 대형 악재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라 과도한 공포감에 따른 반응"이라고 분석했다.

미국 반도체 지수의 흐름과 환율 변동성 역시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진단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약세 여파가 국내 시장에 고스란히 반영됐으나, 장중 변동성을 거치며 점차 진정세를 찾아가는 양상이라는 설명이다.

이 대표는 최근의 주가 조정을 두고 명확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이번 주 들어서 빠진 월요일과 화요일의 하락은 페이크성 마지막 털기 정도로 본다"라며 과도한 불안감을 경계했다.

증권가에서는 다가오는 3분기 실적 시즌을 바닥으로 삼아 반도체 소부장 종목과 실적 개선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실적 발표를 전후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주가 회복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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