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럭·농약 노출' 덕수초 운동장…정근식 "화훼시설 철거 논의"

기사등록 2026/10/14 11:52:33 최종수정 2026/10/14 13:06:24

14일 오전 국회 교육위 국정감사

"내년 중 해결될 것으로 기대"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이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서울교육청 등)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6.10.14.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14일 행정안전부 소유 부지를 운동장으로 쓰는 덕수초등학교가 부지 내 화훼 시설 때문에 겪는 안전 문제를 내년 중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대토를 통해 토지 소유권을 교육청으로 되돌리고 화훼 시설을 철거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정 교육감은 이날 오전 국회 국정감사에서 "다른 부지와 대토를 해서 근본적으로 토지 소유권을 다시 교육청으로 돌리고 운동장을 정상화하며 화훼 시설을 철거하고 하는 방식으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내년 중에는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덕수초 운동장은 본래 시교육청 소유였으나, 행안부의 휘경공고 부지와 맞교환되면서 1995년부터 국유지가 됐다. 이후 덕수초는 이 부지를 무상 임대해 운동장으로 사용해 왔다.

행안부는 운동장 옆에 정부서울청사 내부 조경용 화초를 기르는 비닐하우스와 대형 유리온실 등을 조성했다. 화훼 시설이 들어선 뒤로는 운동장 내 화물차 통행, 농약 사용, 폐기물 방치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날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성국 의원이 덕수초 학부모들이 불안해하고 있다고 전하자, 정 교육감은 "그렇게 불안해하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정 의원이 임기 내 문제 해결을 약속할 수 있느냐고 묻자, 정 교육감은 "지킬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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