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커먼 연기가 하늘을 뒤덮고 소방 헬기가 쉴 새 없이 물을 뿌렸지만 불길은 좀처럼 잡히지 않았다.
헬기마저 짙은 연기 속에 모습을 감췄고, 연기가 바람을 타고 온산공단에 퍼지면서 현장 일대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날 오전 9시41분께 울산 울주군 온산읍 학남리의 한 제조업체에서 큰불이 났다.
현장에서는 커다란 폭발음이 5~6차례 들린 뒤 불길이 치솟은 것으로 전해졌다.
인근 공사 현장 관계자는 "커다란 폭발음이 5~6번 들린 뒤 불길이 올라왔다"며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화재 여파로 인근 샤힌 프로젝트 현장에서는 근로자 약 7000명이 긴급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인화물질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오전 10시4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인명 피해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진화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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