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중소기업의 교류"…'제 2회 경제포럼' 개최

기사등록 2026/10/14 11:00:00

양국 중소기업계 현안과 협업 방안 논의

[서울=뉴시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제1차관이 지난해 11월 25일 일본에서 열린 '한일 중소기업 경제포럼'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 2026.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한·일 중소기업계가 만나 민간 차원의 교류로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중소기업중앙회(중기중앙회)는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와 14일 서울 영등포구 중기중앙회 KBIZ홀에서 '제2차 한·일 중소기업 경제 포럼'을 열고 이 같은 사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한·일 정상의 외교가 이어지는 것처럼 양국 중소기업 대표 단체 간 만남을 통해 교류 기반을 확대하고자 추진됐다. 중기중앙회와 일본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는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에서 첫 포럼을 개최한 바 있다. 지난해 포럼을 계기로 올해 4월 한·일 레미콘연합회 간담회가 진행됐으며 내년에는 한·일 자동차부품 단체 교류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한국 측에서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제1차관 등이, 일본에서는 모리 히로시 전국중소기업단체중앙회장, 추조 카즈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 공사 등 총 60여 명이 자리했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한·일 중소기업이 함께 직면하고 있는 현안을 중심으로 정책과 대응 방향을 의논했다.

심재윤 중기부 글로벌성장정책관은 양국의 강점을 살린 협력 분야를 제안했고 후세 히라쿠 후지필터코리아 부사장은 한국의 생산성과 일본의 품질 관리를 결합한 글로벌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 홍진헌 LG CNS 상무는 인공지능 전환(AX)을 활용한 대·중소기업 상생 협력 모델을, 사에키 노리히코 일본 중소기업청 과장은 일본의 가격 전가 대책 및 인수합병(M&A)·사업 승계 정책 등을 소개했다.

김 회장은 "양국 중소기업은 각국 경제와 산업의 기반을 이루고 있어 지속적으로 만나 현장 고민과 해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난해 도쿄에서 시작된 포럼이 올해 서울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업종별 교류 및 협력도 확대되고 있는 만큼, 양국 중소기업이 기술과 경험, 네트워크를 활용해 새로운 협력 기회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교류의 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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