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천방재과·노동안전감독과 등 신설
바이오보건의약국·복지인구국 재편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도가 민선 9기 첫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
안전·민생을 최우선 기조로 삼아 산업·경제·복지·문화·행정 전반의 기능을 재정비해 충북 미래 성장의 기틀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이동옥 행정부지사는 14일 언론 브리핑을 통해 "민생을 살피고 충북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조직 개편안을 마련했다"며 "이를 통해 도민의 삶을 실제로 변화시키고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를 거둬 '민생 실용의 충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행정기구는 2실·10국·1본부 체계를 유지하면서 과·담당관을 64개에서 67개로 확대한다. 합의제 행정기구는 1개에서 2개로 늘리고, 사업소는 8개에서 7개로 줄인다.
신설되는 부서는 ▲청년정책추진단 ▲지방시대담당관 ▲혁신창업과 ▲하천방재과 ▲노동안전감독과 ▲인구정책과다.
경제기업과와 일자리정책과는 경제정책과로 통합하고 외국인정책추진단과 인구청년정책담당관은 폐지한다. 감사관은 합의제 감사위원회로 전환하고 농산사업소는 농업기술원 내 종자관리소로 통·폐합한다.
소방본부에는 예산장비과와 소방교육대, 청사관리팀, 안전홍보팀이 신설된다.
재난안전실은 도민안전실로 명칭을 바꾸고, 보건복지국 내 보건 분야(보건의료정책과·질병관리과)를 바이오식품의약국으로 이관해 바이오보건의약국으로 재편한다.
보건복지국 내 복지 분야(복지정책과·노인복지과·장애인복지과)는 신설되는 인구정책과와 더해 복지인구국으로 개편된다. 환경산림국도 경제통장국 내 에너지과, 문화체육관광국 내 정원산업과의 업무를 넘겨받아 기후에너지환경산림국으로 이름을 바꾼다.
정원은 4902명에서 4970명으로 68명 증가한다. 증원 인력은 노동안전 감독, 재난·안전 대응, 지역 현안사업 추진 등에 배치된다.
이 행정부지사는 "재난 대응과 안전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혁신 창업과 기업 유치, 지방 주도 성장, 바이오·보건의료 연계, 노동감독 권한 지방 위임 대비 등에 중점을 두고 조직을 개편했다"며 "감사기구도 독립된 위원회를 통해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번 개편안은 19일까지 입법예고된 뒤 도의회 심의 등을 거쳐 12월31일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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