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시립 화장장 전면 무료화 선언…"외지인은 인상"

기사등록 2026/10/14 10:23:07
제천시립 화장장 영원한 쉼터 *재판매 및 DB 금지

[제천=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시립 화장장 이용요금 무료화를 선언했다.

시는 내년부터 제천시민의 시립 화장장 '영원한 쉼터' 이용 요금을 전면 무료화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가족과 이별하는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정책으로, 공공 장사시설의 기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관련 조례 개정과 보건복지부 협의 등 필요한 행정 절차를 연내 완료하고 2027년부터 이를 시행할 방침이다. 적용 대상은 사망일 현재 제천에 주소를 둔 사람 등 조례가 정한 조건을 충족하는 모든 시민이다.

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영원한 쉼터 이용료 수입은 2억6100만원으로, 이중 시민 이용료 비율은 17.8%(4650만원)에 그치고 있다.

시는 지역 주민의 화장 수수료를 전면 면제하는 대신 관외 거주 이용자들의 요금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세입 감소분을 보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의 생애 마지막 순간을 시가 책임진다는 복지 의지를 담은 정책"이라며 "시는 생활 밀착형 복지를 더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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