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올해 주하이 에어쇼, 현역 군함 등 해군 장비 처음 선보일 예정

기사등록 2026/10/14 10:55:47

가오란항 약 1km 해안에 현역 군함·수륙양용 장갑차 등 공개

“올해 역대 최대 규모, 3000점 이상 전시·약 10%는 처음 선봬”

佛·러·사우디·브라질·美 기업들 전시 전용 섹션도 마련

[주하이=신화/뉴시스] 격년으로 개최되는 중국 최대 에어쇼인 주하이에어쇼(중국국제항공우주박람회). 2024년 11월 12일 개막 하루 전  중국 항공팀이 예행 연습을 하고 있다. 2026.10.14.

[서울=뉴시스] 구자룡 기자 = 중국 최신 항공기 및 대공 무기 등이 소개되는 것으로 널리 알려진 주하이 에어쇼에 올해는 처음으로 해군 장비 전용 전시장도 마련된다.

1996년 시작돼 격년으로 열리는 ‘주하이 에어쇼’(정식 명칭 중국 국제 항공우주 박람회)는 올해가 30주년이자 제16회 행사다. 

이 박람회는 중국의 민간 및 군용 항공기를 해외 바이어들에게 선보이는 중국 최대 에어쇼다.

중국의 대표적인 스텔스 전투기 J-20도 2016년 이 행사에서 처음 공개됐다.

광둥성 정부와 인민해방군(PLA) 공군이 공동 주최하고 주하이시 정부가 주관하는 올해 행사는 다음달 7일부터 13일까지 열린다.

장후 광둥성 부성장은 13일 베이징에서 가진 설명회에서 “올해 에어쇼는 처음으로 해양 영역으로 확장해 주하이시 남쪽 가오란항에 해군 장비 전시 구역이 마련된다”며 “해군이 현재 운용중인 장비를 대규모로 전시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부성장은 올해 전시회가 역대 최대 규모로 3000점 이상 장비가 전시될 예정이며 약 10%는 이번에 처음 공개되는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주최측은 해군이 가오란항의 약 1km 해안선을 전시회 장소로 사용할 것이며 현역 군함과 수륙양용 장갑차 등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3일 보도했다.

장 부성장은 드론 전용 전시 공간에서는 여러 가지 새로운 유형의 드론 방어 시스템을 활용한 드론 방어 시연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PLA 공군 정치공작부 부부장인 가오샹 소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여러 종류의 주요 전투 장비가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공군의 정찰, 조기경보, 방공, 지원, 무인 항공기, 지능형 장비 및 탄약 등이 체계적으로 전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항공우주 대기업 중국항공우주과학기술공사(CASC)의 하오 창펑 대변인은 이번 에어쇼에서 CASC가 사상 최대 규모의 대형 발사체와 재사용 가능 로켓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프랑스·러시아·사우디아라비아·브라질·미국 기업들을 위한 전용 섹션도 마련될 예정이다.

PLA 공군과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러시안 나이츠, 그리고 아랍에미리트(UAE)의 알 푸르산 곡예비행팀도 이번 행사에서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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