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트 탐사·지질트레킹·캠핑…제주 자연유산 체험 운영

기사등록 2026/10/14 09:50:53
[제주=뉴시스] 29일부터 11월1일까지 제주 서남부 일원에서 운영되는 '제주 자연유산 스테이' 포스터. (사진=제주도 제공) 2026.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 바다에서 요트로 화산지형을 탐사하고 수월봉 지질층을 걸으며 관찰하는 1박2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제주도는 29일부터 11월1일까지 제주 서남부 일원에서 '제주 자연유산 스테이'를 운영하고 20일까지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2026 제주 국가유산 방문의 해' 사업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바다와 육지에서 화산지형을 살펴보는 체험을 통해 참가자들이 제주의 자연유산을 입체적으로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1박2일 일정으로 두 차례 진행하며 세부 일정은 날씨 등 현장 여건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참가자들은 과학탐험가 문경수 대장과 함께 사계항에서 요트를 타고 송악산과 형제섬, 용머리해안 일대의 화산지형을 관찰한다. 이어 수월봉 일대를 걸으며 화산쇄설층과 지질구조를 살펴보고 해안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에도 참여한다.

저녁에는 사계리해안체육공원 야영장에서 탐사 중 촬영한 사진과 기록을 활용해 자신만의 '인생 항해도'를 만드는 활동이 진행된다.

도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국가유산을 관람 중심의 관광자원에서 체험과 기록이 결합된 콘텐츠로 넓히고 제주 특색을 살린 체류형 유산관광 모델을 발전시켜나갈 계획이다.

프로그램 회당 모집 인원은 20명이며 참가비는 1인당 7만원이다. 신청은 공식 누리집(jejuheritage.kr)에서 할 수 있다.

김형은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의 화산지질을 직접 탐사하며 자연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 제주 국가유산 특색을 살린 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 국가유산을 더욱 친숙하게 즐길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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