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계경주포럼 매년 열고 상설사무국도 설치"

기사등록 2026/10/14 08:42:29
[안동=뉴시스] 지난 8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주포럼 개회식. (사진=경북도 제공) 2026.10.1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세계경주포럼을 매년 가을 경주에서 열고 상설사무국도 설치하겠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문화체육관광부·경주시·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이 함께 진행한 세계경주포럼은 지난 8~9일 28개국 2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전환기, 문화가 이끄는 공동번영과 공동성장'을 주제로 경북의 신라 천년과 불교문화, 역사 속 인물과 이야기를 AI·디지털 기술로 재해석해 산업 자원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문화산업고위급대화에서 제기된 문화창조산업 과제가 이번 포럼에서 국제협력 의제로 구체화됐다.

국내외 대학생과 청소년 600여명은 지역과 문화, 국제협력을 주제로 아이디어를 제안했고 '임팩톤@경주'에서는 경주의 문화·상권·기후 문제를 비즈니스와 문화콘텐츠로 연결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한-아세안 협력 프로그램과 동북아시아지방정부연합(NEAR) 청년정책포럼도 함께 열려 미래 세대가 국제 협력의 주역으로 나서도록 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도는 세계경주포럼을 매년 가을 경주에서 개최해 문화 협력 의제를 축적하고, 이행 점검을 거쳐 다음 회차 과제로 확장하는 순환 구조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포럼 상설사무국을 설치해 국내외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연중 기획과 경주 아젠다 연구·발간 등 전문적인 운영 체계도 갖추기로 했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매년 세계 문화계의 지식과 경험이 경주로 모이고, 새로운 협력이 시작되는 국제 문화협력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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